번역작업 재개

2019. 11. 7. 03:09 from 번역

십년전 한참 거래하던 출판사의 의뢰로 다시 작업 재개. 

 

한 오년전 쯤 연락이 다시 오긴 했었는데...그 때 작업분은 원저자의 국내저작권 만료로 뻑남. 

 

요번에는 뭔가 실리콘 밸리의 유명 재미교포이시라는데. 

 

1권에서 미흡했던 부분을 재번역 -그냥 새로.

2권과 3권을 번역할 것. 

 

이라는 요청.

 

미루다가 미루다가 아 놀고 있는 사람한테 왜 이러실까 딴 사람꺼 쓰겠지 하고 개기다가 개기다가

 

이주쯤 지난 시점 출판사사장님의 호통에 쫄아서 파일 두번 날리고 피씨방서 우격다짐 마무리. 

 

 

컴 작업 익숙치 않다. 그냥 생활인으로 살아와서 ㅎㅎ

 

여튼, 그렇게 세 권의 작업을 의뢰받았으니. 

 

자다깨서 문자보고 전화하니 너무 up되신 출판사 사장님 흠...

 

도대체가 뭐가 뭔지 

 

여튼 원고료 선 4자로 시작하니 불만 가질 부분보다는 다시 하게 끔 해줘서 고맙달까.

 

 

 

속마음은 문학류를 하고 싶지만, 현실은 자기계발서와 자서전류...라는...

 

 

그리고 한 가지 더 원고지 천매 가량을 선불로 땡겨주시기로 하고 랩탑도 보내주신단다. 

 

안본 새 많이 후해지신 ㅎㅎㅎ

 

 

이제 .다시금 작업해요.

 

그런데 문제는, 시작하면서 든 갈등은....

 

1.어디서 할 것인가 ㅎㅎ 작업장소의 결정 (전에는 도서관에서 주로 했었는데) 

2.다시 하려니 좀 하기 싫다. 라는 뭔가 이상한...

 

하라고 하면 더 하기 싫어지고 안준다고 하면 또 하고 싶어지는 이상한 심리다. 

 

 

 

 

 

 

금주에 원단처리 마무리 짓고. 어여 어여 해야겠어요. 

 

 

 

 

Posted by maryjane4 :