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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적 갈등

2019. 11. 11. 12:30 from 번역

어째서 오랫만의 작업을 재고 예정이라는 시건방진 글을 쓰냐하면 말입니다.

 

 

실은 이게 ...책 번역의 시작과 마무리와 연관이 있어요. 선배번역가님들 많이 계시니까 제가 판단 미스 한 부분에 대해서 조언도 기대합니다. 

 

 

한 십년 전쯤, 문서를 하다가 느닷없이 출판을 해야 되겠다고 생각을 했어요. 그런 다음 에이전시에서 문화 사전류 한권을 했었고 결재까지 무려 1년. 그다음은, 건강 도서 비교적 규모가 있는 출판사였는데.신문사...요율이 낮았어요. 그래도 뭐 이름이 나오는 거니까...첫 책인까요. 그런데 ...거기서 서른 명 테스트를 보고 제껄로 하기로 하고 책을 마칠 때 쯤 출판부에서 뭐라고 하더군요. 

 

약력에 쓸 게 없다구요. 하다못해 인서울이라도 나왔어야 되는 거 아니냐...투덜거리더라구요. 

 

담번은 장르 소설이었습니다. 2권하고 1권 값 떼였어요. 돈이 없다고 하더군요. 가보니 옥탑방.(아모 번역가님이 같은 부산 출신이라고 고맙게도 추심에 동행해주셨습니다,,,) 컹 

 

 

그런 다음 현재 거래하는 출판사

 

꽤 알려진 책을 내셨고,,,,여튼 대리번역을 제안하셨어요.

 

결재는 단칼이었지요. 요율도 나쁘지 않았어요, 서너권달아서 한 것 같습니다 

 

당시 개들도 아팠고 돈도 잘주고...

 

일이년 삼년사이에 대여섯권달아서 하니까 몇권정도 대역해도 큰 무리있겠나 라는...

 

앞서 약력에 쓸 거 없다는 쿠사리에 충격도 받았구요. 

 

이전에도 샘플을 냈지만... 샘플만 보고는 선생님 이러고 조아리는 투로 전화오시더니 

 

책안냈다고 하니까 바로 문지영씨 말투가 바뀌시더라구요. 

 

뭐랄까 그런 이유에서 였던거 같아요. 적어도 이 출판사는 지급은 확실해서 

 

 

그런데 문제는 출판사의 경향이 너무 확실하게 바뀌었지요, 초반에 역서도 하고 하던 때와는 다르게...

 

베스트 스테디 셀러도 내던 곳이었는데 꽤 알려진...차츰 국내서 위주로 돌아서시더라구요. 

 

 

잘 안알려진 저자들의 책을 출간하시면서...

 

 

이유는 뭐 경제적인거겠지만...그러면서 차츰 연락이 두절되었습니다. 

 

그리고 또 그런 것도 있어요. 사실...영어를 하면 바깥에서 다른 일을 하면서 벌어들이는 수익이

 

 

출판번역의 그것을 상쇄하고 남을 때가 있으니까. 

 

그때는 제가 완전히 판단 미스한 것 같아요. 심리적으로 조금 작아졌었고. 

 

이번에는 사장님이 조건 좋게 하자...앞으로 다시 잘해보자...하셔서 오케이 했는데 

 

 

이달 말 까지 기다리라니 그것도 저자가 (책 내용은 나쁘지 않았어요. 크게 알려진 저자는 아니지만...그냥 사회적 인사 급. 이지만 생각은 깊으신 분이더군요) 바쁜 분이니 그 일정에 맞춰라.

 

 

 

일방적입니다. 너무 

 

출판계에서 발을 뺀 이유가 조금 너무 일방적이어서 이거 아니어도 괜찮은데. 이건 좀 너무 그렇다. 

 

물론 여기에 번역가님들은 조금 대우 받고 계시겠지만. 

 

-지급 부분 말고라도 - 

 

다시금 발을 들이자마자. 이건 갑과 을의 횡포인가 싶을 만큼

 

저 좀 삐딱선이어서 절대로 또 한번 안내키면 그런 거래는 하지 않거든요.

 

사실 조금 갈등 중인데 -너무 오랫만의 번역건이라 -

 

 

계약서를 바로 날려주거나...아니면 제쪽에서 캔슬 놓는 방향도 생각중입니다. 왜냐하면 

 

여차 저차 좋은 조건 이라고 해서 오케이 바로 응한거지 

 

 

일방적으로 이 달 말까지...

 

이라고 하니까 저는 또 심적으로 우울증 도졌어요. 왜냐하면 그냥 응..그래 하고 넘겨도 되지만 이건 뭔가 

 

나한테 왜 이러나 하는 그런 좀 비좁은 마음의 소유자이기 때문일까요 ㅎㅎㅎㅎ

 

 

 

제가 너무 이상한 걸까요. 다른 분들 생각하기에는 어떠세요. 

 

 

 

그냥 차라리 이모 저모 신경 쓰고 기다리느니? 다른 일하는 게 ...음....정신건강과 재정에 보탬이 될 지도...

 

 

 

-알고보면 성격 급하고 속 좁은 앨리스 였습니다. - 

 

 

 

 

받히는 이야기도 하나 있었어요. 그건 생략하구요 ㅎㅎ

 

 

일단 금주내로 이야기를 마무리 짓던가 아님 다시 생각해보자고 질러야 되는데 -

 

40대가 되면서 많이 소심해지고 온순해지네요 ㅎㅎ

 

 

 

 

Posted by maryjane4 :

번역작업 재개

2019. 11. 7. 03:09 from 번역

십년전 한참 거래하던 출판사의 의뢰로 다시 작업 재개. 

 

한 오년전 쯤 연락이 다시 오긴 했었는데...그 때 작업분은 원저자의 국내저작권 만료로 뻑남. 

 

요번에는 뭔가 실리콘 밸리의 유명 재미교포이시라는데. 

 

1권에서 미흡했던 부분을 재번역 -그냥 새로.

2권과 3권을 번역할 것. 

 

이라는 요청.

 

미루다가 미루다가 아 놀고 있는 사람한테 왜 이러실까 딴 사람꺼 쓰겠지 하고 개기다가 개기다가

 

이주쯤 지난 시점 출판사사장님의 호통에 쫄아서 파일 두번 날리고 피씨방서 우격다짐 마무리. 

 

 

컴 작업 익숙치 않다. 그냥 생활인으로 살아와서 ㅎㅎ

 

여튼, 그렇게 세 권의 작업을 의뢰받았으니. 

 

자다깨서 문자보고 전화하니 너무 up되신 출판사 사장님 흠...

 

도대체가 뭐가 뭔지 

 

여튼 원고료 선 4자로 시작하니 불만 가질 부분보다는 다시 하게 끔 해줘서 고맙달까.

 

 

 

속마음은 문학류를 하고 싶지만, 현실은 자기계발서와 자서전류...라는...

 

 

그리고 한 가지 더 원고지 천매 가량을 선불로 땡겨주시기로 하고 랩탑도 보내주신단다. 

 

안본 새 많이 후해지신 ㅎㅎㅎ

 

 

이제 .다시금 작업해요.

 

그런데 문제는, 시작하면서 든 갈등은....

 

1.어디서 할 것인가 ㅎㅎ 작업장소의 결정 (전에는 도서관에서 주로 했었는데) 

2.다시 하려니 좀 하기 싫다. 라는 뭔가 이상한...

 

하라고 하면 더 하기 싫어지고 안준다고 하면 또 하고 싶어지는 이상한 심리다. 

 

 

 

 

 

 

금주에 원단처리 마무리 짓고. 어여 어여 해야겠어요. 

 

 

 

 

Posted by maryjane4 :

꽃개터들넥

2018. 11. 29. 17:39 from 개옷만들기

Posted by maryjane4 :

실버푸들아가주문옷

2018. 11. 27. 16:39 from 개옷만들기

Posted by maryjane4 :

대형견 터들넥

2018. 11. 23. 20:00 from 개옷만들기

Posted by maryjane4 :

전화기여권등 보관이 가능한 넥스카프

Posted by maryjane4 :

방수파우치

2018. 11. 17. 08:22 from 개옷만들기

Posted by maryjane4 :

재단시 가위사용법

2018. 11. 13. 00:31 from 개옷만들기
https://youtu.be/ufKRgGq3kpM
Posted by maryjane4 :

danA bedding

2018. 11. 2. 16:11 from 개옷만들기

Posted by maryjane4 :

방수매트

2018. 10. 28. 04:45 from 개옷만들기
방수매트

장력조절실패로 떳음. 다시는 이사이즈로는 안만들어야겟음 ㅎ 135*67.5
Posted by maryjane4 :