책 읽기 또는 그림 읽기

2009. 11. 26. 23:38 from 놀기

간밤에 배를 깔고 엎드려 책을 뒤적거리던 나는 몇일전 내가 블로그를 정리하면서 적은 구절과 똑같은 타이틀의 그림 하나를 발견했다.


그 그림은 다름 아닌...(알 만한 사람은 다 알...)



고갱의 그림이었다. 물론 내가 고갱과 똑같은 생각을 했다고 우기려는 것은 아니다. 그 정도 스케일의 생각은 아니겠지만...어쨌거나 떠올린 어휘가 똑같았다는 것을 부연설명하기 위해서...

사실 이 그림을 본 적이야 있었겠지만... 제목이 뭔지도 몰랐고 별 관심도 없었던 나는 제목을 본 순간 사람은 누구나 비슷한 생각을 하는 구나 하고 피식 웃을 수 밖에 없었다.
Posted by maryjane4 :